전체 글2 우표 사러 가는 날 내가 어렸을 적엔 우표를 모으는 것은 하나의 재테크이자 취미였다. 우표가 발행되지 전에 어떤 우표인지 미리 볼 수 있는 책자가 우체국에 구비되어 있었고 우표가 발행되는 당일이 되면 우체국에는 맛집처럼 줄이 길게 들어섰다. 특히 대통령 우표가 발행될 때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줄을 서 기다리거나, 나중에는 예약 시스템이 생길 정도였다. 컬랙션은 오래된 물건일수록 가격이 높아진다. 우표 또한 수집가들이 많은 시절에는 90년대 초반 10원짜리 우표 한 장이 몇십만 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었다. 하지만 점차 우표수집이 하향길로 접어들자 우표값은 우표에 적힌 그 값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었다.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. 내가 나이를 먹고 성숙해지는 단계를 거쳐 늙어갈 때 과연 그 시대의 젊은이들은 우리.. 2022. 4. 5.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케삼공이 입니다. 코로나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. 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자주 놀러오세요~ 2022. 4. 5. 이전 1 다음